조던 스콧 글,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책읽는곰, 2021
낭독회 후기 이 책은 이미 너무 유명한 책이었는데 난 아직 책의 내용을 보지 못해서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낭독을 하겠다고 했다. 낭독으로 이 책을 선택하고 나서 비로소 책을 사서 봤는데... 너무너무 좋은 책이긴 했지만 낭독하기엔 쉽지 않은 책이었다. 지은이인 조던 스콧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대화보다 나래이션으로 구성된 책이었는데 연습삼아 낭독해보니 너무 단조로운 톤이 돼버려서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낭독했을까 찾아봤다. 내가 읽은 속도로 8분 정도가 걸렸는데 해외에서는 대부분 4분 내외로 빨리 읽었다. 4분은 너무 짧은거 같고 그래도 조던 스콧은 시인인데 마치 시를 낭독하듯이 읽는게 좋지않을까? 외국에서는 낭독을 할 때 지나치게 감..
202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