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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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서점 투어 -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어린이 전문 북카페 <북하우스>,<미와서방>
북하우스 역시 오래도록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진열이 되어있었다. 내가 아직 공부가 얕다보니 알지 못했던 작가들도 있었는데 에드워드 고리, M.B 고프스타인이다. 브루노 무나리는 이수지 작가님 덕에 알게됐는데 고프스타인 작가의 책을 이수지 작가께서 많이 번역을 하셨다는 걸 알게 됐다. 오래된 책들인데 새 장정으로 다시 예쁘게 만들어서 진열되어 있어서 이 책들은 살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다른 서점들에서도 보니 좋은 작품들은 이렇게 세련된 장정으로 다시 출간을 하거나, 원래 이야기에 일본의 그림작가가 그림을 그려 다시 내는 경우도 꽤 보게 됐다. 이런건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서점 사장님인 이마모토 요시코께서 한국드라마를 무척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뵙진 못했다. 여기서 책을 보다..
2025.01.28 -
도쿄 서점 투어-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도쿄도 서점>
도쿄도 서점은 1890년에 문을 연 서점이다. 지방 소출판 코너 외에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각 층마다 틀에 박힌 분류를 한 게 아니라 으로 설명을 해놨다는 점이다. 1층은 '인간의 미래를 읽는'(신간, 잡지, 여행서, 문고 등), 2층은 '인간의 활동을 파악하는'(실용, 경제, 경영, 정치사회, 자연과학 등), 3층은 '인간의 사고를 더듬는'(문학, 인문, 억사, 지방 소출판 등) 주제로 되어 있다. 지방 소출판도 그렇고 점주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여기까지 보고 점심먹고 서쪽으로 이동했는데 어느 덧 벌써 2시가 넘었다.
2025.01.28 -
도쿄 서점 투어 -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책거리>와 <분포도>
진보초 서점거리는 책 (박선주)를 오기전에 읽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책거리 대표이신 김승복 사장님을 처음 뵈었다. 1991년 유학으로 한국을 떠나와 한국 문학 관련 책들도 번역 출판하셨고 일본에 '문학 한류'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다. 우리 책인 한강 작가의 아버님이신 한승원 선생님의 자전적 에세이 를 선물로 드렸다. 여기 매장에서 와 책을 알게됐는데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다. 이런 전문서점들에 오면 사실 내부에서 사진찍기 어려운 곳들이 있는데 분포도는 사진찍어서 sns에 올려달라고 써붙여 놓아서 맘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와봐야할 곳. 난 여기서 북커버를 샀는데 북커버는 잘 찢어지지 않고 방수도 되는 폴리에틸렌 재질로 되어있다. 북커버는 종류가 아주 많..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