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30. 14:36ㆍ서점투어(해외)




내부는 촬영불가로 되어있어서 촬영은 할 수 없었다. 어린이 책은 대략 15,000권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다른 서점처럼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들이 역시 중요한 자리에 진열되어있는데 안쪽에는 신간 서가도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최근 6개월간 나온 신간 중에서 아마도 엄선해서 구비한 거 같고 픽션과 논픽션으로 나눠서 분류했다. 자체 제작한 도서목록은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서 한 장 가져왔다. 매장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진열대에 매우 푸근하고 인자한 인상의 할머니 사진과 함께 번역하신 책이나 칼럼을 모은 코너가 있길래 이 분이 사장님이신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홈페이지에 보니 1885(메이지 18)년 미국에서 파견된 감리교 선교사들이 전도용 서적을 판매하거나 출판활동을 하기 위한 조직을 만든 것이 교문관의 시초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1891(메이지 24) 년에는, 현재 긴자에 서점을 개점, 그로부터 134년간 긴자의 노포 서점·출판사로서 명맥을 이어온 유서깊은 서점이다.
그러다 버블경제 시절까지 출판계의 호경기로 매출의 확대되다가 버블경제의 붕괴와 함께 급격하게 매출 축소의 시대로 옮겨가, 1996년을 경계로 일본 출판 업계 전체가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당시 나카무라 사장이 빌딩 내에 갤러리나 카페, 나니아홀 등의 특색있는 매장을 창설해 다목적 매장으로 만드는 등, 현재의 교문관의 모습을 확립했다고 한다. 일본 서점업계에도 큰 공을 세운 사람이었지만 2004년에 타계하고, 그 후 2005년부터 와타나베 미츠루가 사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교문관 홈페이지: https://www.kyobunkwan.co.jp/
'서점투어(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서점 투어 -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어린이 전문 북카페 <북하우스>,<미와서방> (0) | 2025.01.28 |
---|---|
도쿄 서점 투어-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도쿄도 서점> (0) | 2025.01.28 |
도쿄 서점 투어 - 진보초 (2025년 1월 24일 금) <책거리>와 <분포도> (2) | 2025.01.28 |
도쿄 서점투어- 마루젠 본점 (2025년 1월 23일 목) (0) | 2025.01.28 |
대만 타이베이시 서점 투어 (2024.9.25 수요일~28일 토요일) (0)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