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8. 18:07ㆍ카테고리 없음
이번 도쿄 서점투어는 정말 다양한 서점들을 만났다. 우리나라의 교보나 영풍같은 마루젠, 그리고 유명한 진보초 간다 고서점거리, 어린이 전문 서점인 크레용하우스까지. 그리고 또 하나의 핫스팟이 있으니 바로 츠타야다.
츠타야를 보지 않고 일본 서점의 현재를 말할 수 없을거 같다. 긴자는 우리나라 청담동 같은 곳인데 명품관이 즐비한 거리에 백화점인 <긴자식스> 건물 6층에 위치해 있다. 츠타야의 매대구성은과 전시는 '라이프스타일 제안'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여기 오면 텐션이 올라가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오기전부터 섣불리 책사지 말아야지 하고 마인드콘트롤을 하고 들어갔다. 덕분에 커피 한 잔, 책 한 권만 구입하고 올 수 있었다.
정말 사고 싶었던 책들은 주로 예술, 건축, 디자인분야 책들이었는데 특히 문양, 패턴, 배색 등에 관한 책들이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내용구성도 탄탄한 책들이다. 최근에 판매가 잘 되고 있는, 윌북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쿄 호텔 도감>원서도 여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리도 퀄리티 좋은 소장용 책들은 이제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다.
독특한 건 <일본 문화> 분류가 상당히 넓게 할애되어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어서 신경을 많이 쓴거 같고, 전시도 그에 관한 전시들이 많았다.
아쉽다면 어린이 매장이 현재 공사중인지 볼 수 없었다는거다. 커피는 생각보다 가격이 착했다. (420엔 정도)